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4년 10월25일 동해안 탐조

박흥식 2024. 10. 29. 06:49

선상탐조는 이었고 이후 탐조는 그런대로 만족을 하는 편이다. 강릉까지 가서 검둥오리사촌을 볼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있었지만 가기에는 너무 멀어 그냥 화진포와 청초호에서 새를 보기로 하였는데 화진포에서 더 이상 다른 곳으로 갈 수가 없었다. 이곳에 검둥오리사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의외의 만남이라 처음에는 부리가 이상해에서 검둥오리사촌으로 동정이 되었다. 역광이고 많은 댕기흰죽지와 검은머리흰죽지속에서 찾기가 쉽지 않았다.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사촌으로 올해 종 추가를 하여 362종이 되었다.

반암과 화진포에서 각각 1마리씩 보였다. 이제 멋진 수놈이 보고 싶다.
검은머리흰죽지도 많이 내려와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데 가만히 앉아 있으면 가까이 온다.
화진포에는 많은 오리들이 있는데 그 중에 검은목논병아리도 1마리 보인다.
고방오리도 1마리가 내려 와 있다.
댕기흰죽지는 정말 많이 보이고 있다.
너무 멀어서 많이 아쉽다. 여러 번 시도 끝에 숭어 한 마리를 잡는데 성공한 물수리이다.
뿔논병아리도 1마리가 알짱거리고 있다. 곧 바다로 나가겠지요.
정신없이 먹고 있는 홍머리오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