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12일 새만금 탐조
가장 많은 황새와 흰꼬리수리를 본 탐조였다. 지금은 야생동물 보호 센터로 이동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초원수리도 만날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하늘도 잘 날고 독수리와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수의사의 입장에서는 부상이 심각하다고 생각했는가 보다. 봄에 2번 정도 이곳에서 보았던 그 놈이 다시 와서 부상을 당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지난 겨울에 비하여 종수는 많이 줄었다고 생각된다. 검독수리 사진을 찍기 위해 고라니 사체를 초지에 두고 기다리는 차량이 더 많아졌고 앞으로 더 많아 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결국 검독수리가 사육을 당한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좋은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데 검독수리 입장에서 생각하면 편하게 지내다가 돌아가서 행복한 월동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고향으로 돌아가서 사냥도 잘 하고 내년에 다시 왔으면 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