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3년 09월16일~17일 서산과 호곡리 탐조

박흥식 2023. 9. 19. 10:47

전반적으로 새가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 추수를 하지 않은 탓도 있고 물떼가 좋았지만 너무 늦어 가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 한마디로 습지에는 새가 보이지 않고 산에는 산새들이 많이 돌아왔다. 풍성한 가을의 열매를 먹기 위함이 아닌가 한다. 이번 기행에서 3년 만에 다시 호사도요를 본 것이 가장 인상적이다.

열심히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꺅도요
말채나무 열매는 특히 새들이 좋아하는 것같다. 되지빠귀
애기꽃사과 열매를 한 입에 먹는 물까치
곧 떠날 발구지..
오래간만에 보는 삑삑도요...
쇠솔딱새도 잠시 모델이 되어 주었고
아파트에서 만난 오색딱따구리
저 멀리서 우리를 바라보는 장다리물떼새
뭘 먹을까 고민하는 제비딱새
1년생 수놈은 처음 보는 큰유리새
우리를 무시하고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학도요....무시해서 고마워
우렁이를 한 입에 먹어 치우는 욕심쟁이 호사도요
멋진 비행을 보여주고 간 황조롱이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흰눈썹지빠귀 수놈 성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