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30일 유부도 탐조
갑자기 추석 때 물떼가 좋아 유부도에 들어가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비공식적으로 갈 사람들 모집하여 출발하였다. 처음 출발할 때는 여러 새를 볼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가지만 도착하여 새를 볼 때는 실망을 하는 곳이 유뷰도이다. 특히 새를 모르는 사람들은 어 심하지 않을까 한다. 그래도 출발하는 유뷰도는 초보인 분들은 도요새의 군무만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곳이고 새를 조금 아는 분은 오로지 넓적부리도요를 찾는 것이 목적이지만 나는 소박하게 작은도요와 누른도요를 찾는 것이었다. 추석 다음 날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탐조인들이 도착하여 있었고 바닷물은 아직 멀리 있다. 자주 만난 반가운 분도 있었고 초등학생도 부모와 함께 탐조를 하고 있다. 아이도 대단하지만 부모님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내년에는 시간이 많이 있으니 1박을 하면서 탐조를 하면 어떨까 생각을 해 본다. 내년에 1박으로 탐조할 분 미리 신청을 받습니다. 5월 물떼가 좋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