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02일 호곡리 탐조
탐조를 하면서 항상 100% 만족하는 일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날씨는 정말 좋은데 사진 찍기도 정말 좋은데 문제는 새가 없다는 것이다. 어떤 날은 귀한 새는 많이 보이는데 날씨가 나쁘거나 또는 위치가 좋지 않아서 좋은 사진을 찍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날은 전자인 경우이다. 없어도 정말 없다. 함께 탐조를 온 분에게 미안할 정도이다. 나로써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다음주에는 전형적인 서고동저의 겨울철 기압 배치로 북풍이 불면 많은 새들이 내려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