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비/부전나비과

바둑돌부전나비(Taraka hamada)

박흥식 2012. 1. 21. 18:16

[형태] 앞뒷날개 윗면은 검은색 바탕이며 암컷도 수컷에 비해 색이 다소 연하다. 아랫면은 흰색 바탕에 검은색 바둑돌을 뿌려놓은 듯한 무늬가 있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날개 모양이 둥그스름하다.

[생태] 5월에서 10월에 걸쳐 나타나며 발생횟수 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연 3회 이상인 것 같다. 조릿대나 이대와 같은 대나무가 자생하는 어두운 곳에서 살며 멀리 날지

          않는다. 애벌레는 대나무류에 기생하는 일본납작진딧물(Ceratovacuna japonica )을 먹고 살며 성충은 이 진딧물이 분비하는 분비물을 먹는다. 암컷은 일본납작진

          딧물들이 모여 사는 속에 알을 하나씩 낳으며 애벌레는 진딧물 무리 속에서 실을 토하며 텐트 모양의 막으로 덮은 후 겨울을 지낸다. 우리나라산 나비 중 유일한 순

          육식성 종이다. 서식지에서는 개체수가 귀하지 않다.

[먹이식물] 순 육식성으로 조릿대, 이대, 신이대에 기생하는 일본납작진딧물

[분포] 남한에서는 중부 내륙지역에는 기록이 없고 그외 지역에 분포하나 국지성이 있다.

 

 

산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