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우리나라에서는 보기가 힘든 쇠칼새를 다시 만났다. 비행시 꼬리의 모양이 완전한 부채골의 모양을 하고 있다. 올해 3차 어청도 탐조에서 뜻밖의 성과가 많이 있었다.

정말 빠르다. 카메라로 잡기가 정말 어려웠고 굴업도에서는 상당히 높이 날고 있다. 그래도 간신히 몇 장은 알아 볼 수가 있다.

칼새 종류입니다. 우리나라에 오는 칼새류와 조금 다르더군요.

망원렌즈가 없어 10mm 메크로로 찍었다. 아주 잘 찍을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다.

혹시 쇠칼새나 바늘꼬리칼새를 원했지만 그냥 칼새와 제비 뿐이다.

쏙독새 가 바다 위를 날고 있다. 처음에는 도둑갈매기 종류로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 쏙독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사진으로 누가 쏙독새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시화호에서 한번 마라도에서 한번 그리고 이번 마도에서 한번.. 세번을 보았다. 흔한 새이지만 야생성이라 관찰이 잘 되지 않는다. 쏙독새는 왜 눈을 감고 있을까... 잔다고 생각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 눈을 뜨고 있으면 위장하는데 들통이 나기 쉬워 눈을 감고 있다고 한다.

이르추크츠 국제공항의 청사 주변에는 많은 칼새들이 번식을하고 있다. 돌아오는 날 저녁에 찍은 칼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