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전체적으로 검게 보이며 날개는 가느다란 낫 모양이며, 꼬리는 제비와 비슷하다. 허리가 폭 넓은 흰색이다. 멱은 흰색으로 보인다(많은 먹이를 머금었을 때에는 목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부풀어 오른다). 몸아랫면은 암갈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가 흩어져 있지만(깃 가장자리가 흰색) 먼 거..

마라도에서 일정을 마치고 선착장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쏙독새이다. 두마리가 있었다. 평소 잘 찍고 싶었던 새인데 이렇게까지 거리를 잘 줄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흰턱제비를 찍기 위해 열심히 셔터를 늘렸지만 흰턱제비는 보이지 않고 바늘꼬리칼새와 칼새만 보인다. 그 많은 제비와 칼새중에 왜 쇠칼새와 흰턱제비는 없는 것인지...

정말 빠르고 3월 초에 보기는 또한 처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해 추암에서 번식을 하고 있고 백두산에서는 대규모로 번식하고 있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 여러 마리 무리를 지어 다니지만 이번에는 달랑 2마리이다.

쇠칼새를 찾고 또 찾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너무 빠르게 움직이는 이 놈들을 담는 것도 쉽지가 않다. 외연도 하늘에 10여마리가 오랫동안 비행을 하다가 사라졌다.

오래간만에 보는 칼새이다. 칼새 무리속에 바늘꼬리칼새, 귀제비등도 섞이여 비행하고 있는 장관이였다. 쇠칼새를 봐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