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야생화/10월의 야생화

이삭귀개

박흥식 2014. 10. 16. 07:42

양지쪽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030mm이다. 실 같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주걱 같은 잎이 군데군데에서 무더기로 나오고, 뿌리에는 벌레잡이주머니가 달린다. 잎은 뿌리줄기의 여러 곳에서 나오고 어긋나며 비늘 모양이다. 길이 23.5cm로서 드문드문 달린다. 줄기에 달린 잎은 원줄기에 붙으며 거꾸로 선 바소 모양이고 길이 23.5cm이다.  꽃은 8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꽃줄기에 410개가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줄기에 달린 잎처럼 생기며 작은포는 줄 모양이고 작은꽃자루와 같은 길이이다. 꽃받침은 넓은 타원형이며 젖꼭지 모양의 돌기가 빽빽이 난다. 꽃잎에는 아랫입술꽃잎 길이의 2배 정도 되는 꿀주머니가 있다. 수술은 2개이다. 열매는 둥근 삭과(殼果)로서 꽃받침에 싸이며 11월에 익는다. 번식은 종자로 하며 관상용으로 쓴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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