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등면의 바탕색은 녹색을 띤 갈색이고, 배면은 황색이다.
등쪽의 비늘에는 용골이 없다. 배 비늘은 180-220개이고, 꼬리밑의 비늘은 50-72쌍이 있다.
본 종은 지역에 따라 크기와 무늬의 변이가 심하여 제주도에서는 크기가 구렁이와 비슷하여 구렁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생태 우리나라에서는 유혈목이와 같이 전국적으로 서식하는 우점종이다.
누룩뱀은 구렁이나 유혈목이가 서식하고 있는 지역에는 반드시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울릉도를 제외한 전지역에 분포하고 있다고 보아도 타당하다.
누룩뱀은 전국에 걸쳐 경작지(耕作地)나 고지대(高地帶)의 바위나 잡목림(雜木林), 저지대의 밭둑의 돌담, 강변의 돌틈, 고산지대의 묵밭이나 초원지대에서 들쥐,
다람쥐 개구리 등을 먹고산다. 8월에 암컷은 낙엽이 쌓여 있는 곳을 찾아 12-16개의 알을 산란하고 11월에 양지쪽의 거목이나 돌틈에 동면에 들어간다.
또한 제주도(구렁이 없음)에서는 150㎝가 넘는 누룩뱀이 많이 있어 구렁이라 하여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