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배자나무·염부목·굴나무·뿔나무·불나무라고도 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옻나무에 속하지만 독성이 없다.
높이 3m 내외로 굵은 가지는 드문드문 나오며 작은 가지에는 노란빛을 띤 갈색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7∼13개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며 우축에 날개가 있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으로 굵은 톱니가 있고 뒷면에 갈색 털이 있다.
꽃은 2가화(二家花)로 줄기 끝 잎겨드랑이에서 원추꽃차례가 나와 달리고 노란빛을 띤 흰색이며 꽃이삭에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꽃잎은 각각 5개씩이고, 암꽃에는 퇴화한 5개의 수술과 3개의 암술대가 달린 1개의 씨방이 있다.
열매는 편구형(扁球形) 핵과로서 노란빛을 띤 붉은색이며 노란빛을 띤 갈색의 털로 덮이고 10월에 익는데 열매의 겉에는 흰색의 물질이 소금처럼 생긴다.
이때문에 붉나무는 염부목이라도도 하는데 그 맛은 시고 짠맛이 난다.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