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비/호랑나비과

꼬리명주나비

박흥식 2016. 5. 8. 05:05

봄형은 4월 중순에서 5월 중순까지 나타나고 여름형은 6월 초순부터 7월 초순과 8월 초순에서 9월 초까지 볼 수 있다.

산기슭의 논이나 밭 등 기주식물 이 살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소관목이나 풀밭 위를 낮게 천천히 미끄러지듯 날고 있으며 암컷보다 수컷이 눈에 쉽게 띈다.

개망초, 멍석딸기, 까지수영 등 여러 꽃에서 꽃꿀을 빤다.

근년에 와서 산기슭의 완만한  경사지의 개발로 인해 기주식물의 서식환경이 악화된 때문인지는 몰라도 개체수가 줄어가고 있다.

암컷 성충은 기주식물 잎 아랫면이 나 줄기 위에 몇 개에서 수십 개의 알을 모아 낳으며 알에서 깨어 나온 애벌레는 잎 뒤에서 모여 사나 종령이 되면 흩어져서 살게 된다.

번데기는 기주식물이나 기주식물 주변의 식물이나 나무 등에서 볼 수 있으며 그대로 겨울을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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