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야생화/10월의 야생화
가창오리는 모두 강 상류로 날아가고 이제는 달이 그 쪽에서 떠오르고 있다.
살에 애는 것 같은 추위 속에서 가창오리의 화려한 군무를 원했지만 허무하게 끝나고 나를 위로라도 하듯이 달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