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비/흰나비과

멧노랑나비(Gonepteryx rhamni)

박흥식 2012. 1. 19. 18:11

[형태]앞날개 끝이 뾰족하게 돌출하고 앞뒷날개 중앙에 주황색의 작은 무늬가 있다. 수컷은 날개 윗면의 바탕색이 짙은 노랑색이나 암컷은

           푸른색이 도는 흰색이다. 각시멧노랑나비와 유사하나 앞날개 전연에서 외연이 분홍색이고 앞날개 끝의 돌출이 약하며 뒷날개 아랫면

           에 튀어나온 Rs맥이 굵으며 날개질이 두껍다.

[생태] 겨울을 지낸 성충은 4월 하순경부터 5월 초순까지 알을 낳는 일을 마치면 자취를 감춘다. 새로 우화한 성충은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

            까지 활동하다가 여름잠 에 들어가며 8월 하순에서 9월 하순까지 다시 깨어나 활동하다 그대로 겨울을 맞이한다. 숲 가장자리의 양지

            바른 풀밭에서 살며 개미자리, 민들레, 쥐손이풀, 엉겅퀴, 개망초 등 꽃에서 꽃꿀을 빤다. 따뜻한 날에는 습지에서 수컷들이 모여 물

            을 마시기도 한다. 생활사는 각시멧노랑나비와 비슷하나 봄에 나타나는 시기가 다소 늦고 개체수도 적은 편이다. 겨울을 지낸 성체는

            날개가 심하게 파손되는 경우는 드물며 완전한 상태의 것도 있다. 암컷은 기주식물 의 잎 아랫면에 알을 낳는 경우가 많다. 보통종이

            나 각시멧노랑나비보다는 개체수가 적은 것 같다.

[먹이식물] 갈매나무 (갈매나무과 식물)

[분포]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나 부속도서에서는 살지 않으며 국외에는 일본, 중국을 비롯하여 히말라야, 유럽까지 넓게 분포한다.

 

 

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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