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봄에 땅드릅으로 많이 먹고 있는데 사실 두릅과 엄나무에 비하여 맛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조금 일찍 가서 만개한 꽃은 보지 못했지만 이 사진으로 만족을 해야한다. 고산지대의 바위에서 피고 있는 예쁜 야생화이다.

꽃의 모양으로 이름이 지어진 야생화인데 백두산에 피어있던 꽃이 어떻게 화악산에 피고 의문이다. 하여간 예쁜 꽃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로 털쥐손이에서 이름이 바뀌었다. 누가 바꾸었을까...그리고 왜 바꾸었을까? 의문이 생긴다.

지금은 모두 죽고 흔적만 남아있지 않을까 한다. 산호랑나비의 먹이식물이기도 한 이 꽃은 키는 2m까지 자라는 식물이다. 주로 양지바른 임도나 도로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모르는 꽃이다. 물론 야생화를 조금 공부를 한 사람이면 다 아는 꽃이지만....역시 우리 들꽃이 수수한 것이 정말 좋다.

이제 현삼속의 식물 구분이 눈에 들어온다. 그 동안 막연히 이름을 붙였는데 이제 제대로 이름을 불려 줄 수가 있다.

무덤가에 피어 있는 패랭이다. 주로 무덤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유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