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붉은해오라기(Cinnamon Bittern)

5월 6일 아침 6시......

술에서 아직 덜 깨어난 상태에서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아갔다.

나보다 더 일찍 탐조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아마도 붉은가슴딱새를 보려고 기다리느 것은 같다.

이들을 지나치고 습지로 가는데 붉은색의 새 한마리가 습지에서 대나무 숲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순간 카메라를 돌렸지만 포착하지는 못해고 분명 종추가였는데 하는 아쉬움만 남기고 있는데....

이놈이 대나무 숲에서 살짝 고개를 드는 것이 아닌가....열대붉은해오라기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전체 모습도 보여주고.....

역시 외연도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