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오리과

흰이마기러기(Emperor Goose)

박흥식 2013. 11. 3. 18:33

흰이마기러기를 보기 위해 작정하고 철원으로 향했다.

몇일전 일기예보는 맑음이였는데 철원에 가까이 가면서 하늘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나의 눈물이기도 하다.

오래간마에 작정하고 왔는데...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었다.

열심히 쇠기러기들 속에서 흰이마기러기를 찾았지만 보이질 않는다.

점심시간이 가까이 다가오고 비는 더 세차게 내리고...

필드스코프로 보고 있는데 눈 아페 들어오는 한 마리....

내가 찾고 있던 그 놈이다...

열심히 찍고 있는데...

이런 한 마리가 더 다가오고 있다.

한 마리면 충분힌데...

비오는 날의 선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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