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3년 02월08일 수목원 탐조

박흥식 2023. 2. 9. 06:22

다시 방학이 시작되어 처음으로 간곳은 국립수목원이다.

양진이가 보고 싶어 아침 일찍 출발을 하였는데 벌써 여러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새를 잘 모르고 이제 막 사진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다.

곤줄박이를 보고 여러 이름이 나오다가 그 중의 한 명이 이름 맞춘다.

내가 원하는 모습의 양진이는 찍을 수가 없었다.

이들이 먹이를 주어서 새들이 먹이가 있는 곳으로만 내려 먹고 있다.

새들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자연스러움을 원하는 나에게는 별로이다.

어떤 새들을 만났을까.

처음 도착하여 주차장에서 만난 검은머리방울새
열심히 먹고 있는 곤줄박이
붉은목지빠귀를 닮은 노랑지빠귀
나무를 아래로 내려 오면서 주로 먹이를 찾는 동고비
사냥을 하고 있는 때까치....그러나 실패
양진이와 먹이 경쟁을 하고 있는 박새...그러나 양진이에게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음
침엽수 사이에게 이리저리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상모솔새
머리 위에서 비행하는 새매도 있고
순간포착에서 성공한 쇠딱다구리
역시 양진이 옆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쇠박새
개체수가 많이 보인 아물쇠딱다구리
내가 원했던 양진이의 모습이지만
보인 모습은 이런 사진
분주하게 움직이는 오목눈이
역시 순간 포착에 성공한 큰오색딱다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