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3년 6월 6일과 11일 탐조

박흥식 2023. 6. 11. 20:37

팔색조와 긴꼬리딱새, 소쩍새 그리고 솔부엉이를 만나기 위해 떠난 탐조는 절반의 성공을 하고 생각하지도 않은 곳에서 호반새와 숲새를 만났다. 숲새는 이곳에서 번식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검은등뻐꾸이는 남들과 남같이 소리만 듣고 왔다. 이제 여름철새의 계절인데 보고 싶은 새는 소쩍새와 긴꼬리딱새만 남았는데....매년 보았다고 너무 방심하여 올해는 그냥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내년에는 시간이 많이 있으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오랫동안 전못대 위에서 자세을 갖추어 준 붉은배새매
그냥 휘하고 지나가 버린 뻐꾸기
열심히 포란 중인 뿔논병아리
너무 멋진 솔부엉이
새들도 싸울 때 치열함을 느끼었다. 쇠물닭
105m로 찍은 숲새....작은 새 그래도 잘 찍었다.
역시 다리는 길고 봐야지...장다리물떼새
이제 막 이소한 진박새
열심히 먹고 있는 칡때까치
올해도 변함없이 만난 팔색조
전혀 생각하지도 않은 곳에서 만난 호반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