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4년 11월12일 속초 및 고성 탐조

박흥식 2024. 11. 14. 06:54

혹시나 검둥오리가 내려왔을까 하는 마음에 동해쪽으로 탐조를 떠났지만 결론은 이었다. 영동지역은 날씨가 정말 더웠고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정말 새가 없었다.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될지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 많이 올까?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역시 사진은 동해에서 찍어야 된다는 것이다.

순수한 갈매기입니다. 가장 큰 특징이 부리와 발이 노랑색이고 아래 부리만 끝이 검은 색입니다.
동해의 석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검은머리흰죽지입니다. 정말 가깝게 찍을 수가 있지요.
까마귀도 여러 마리가 보이고 있어요.
청초호에서는 물수리가 사냥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어요.
모습이 아직 꾀재제한 비오리입니다. 다음 기행 때에는 멋진 모습으로 변해있겠지요.
뿔논병아리의 모습은 생생합니다. 아직 여름깃을 하고 있어요.
줄무늬노랑발갈매기도 여러 마리가 보이고 있더군요.
큰재갈매기도 있는데 우리가 찾고 있는 갈매기는 없었어요.
멀리에 큰회색머리아비 3마리가 보이더군요.
흰갈매기도 여러 마리가 보였어요.
흰죽지의 모습은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가까이에서 봐서 그런가요.
역시 동해안의 명물입니다. 흰줄박이오리가 우리 쪽으로 가까이 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