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비/부전나비과

담색긴꼬리부전나비(Antigius butleri)

박흥식 2012. 1. 21. 18:20

[형태] 앞뒷날개 윗면 바탕색은 검은색이 도는 갈색이며 뒷날개에는 청백색 무늬가 있다. 아랫면은 연한 검은색이 도는 흰 바탕색에 검은색이 도는 특이한 무늬가 있어 다

         른 종과 혼돈의 염려가 없다. 암수에 따른 무늬 변화가 없으므로 배끝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이름의 담색은 긴꼬리부전나비보다 날개 윗면의 색이 연한 데서 유래

         한다.

[생태] 6월에서 7월에 걸쳐 나타나며 연 1회 발생한다. 참나무 숲을 중심으로 하는 온대낙엽수림에서 산다. 낮에는 기주식물 에서 쉬는 일이 많고 저녁 무렵에 활발하게 활

         동한다. 암컷은 기주식물 줄기의 파인 곳이나 갈라진 곳에 알 1개씩 낳는다. 개체수는 적지 않다.

[먹이식물] 갈참나무, 떡갈나무 (참나무과 식물)

[분포] 남한 전역에 분포하나 부속도서에서의 기록은 없다. 북한에서는 함경남도의 극히 일부 지역에서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