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비/부전나비과

큰점박이푸른부전나비(Maculinea arionides)

박흥식 2012. 1. 21. 21:21

[형태] 수컷 날개 윗면은 흰색이 도는 청남색으로 앞뒷날개 외연에는 폭이 넓은 검정색 띠로 테가 둘러져 있다. 암컷은 수컷보다 크고 앞날

           개 외연의 검은 테가 수컷보다 더 폭이 넓고 뒷날개는 거의 암갈색이다. 아랫면은 다소 청색을 띤 회백색으로 검은색 점무늬가 흩어져

           있다.

[생태] 7월에서 9월에 걸쳐 나타나며 연 1회 발생한다. 활엽수로 이루어진 높은 산지의 열린 풀밭이나 계류가의 습기 많은 풀밭에서 살며 풀

           밭 위를 낮게 천천히 날면서 백초야, 박하 등 꽃에서 꽃꿀을 빤다. 일본에서는 이 나비의 애벌레가 4령 이 되면 개미에게 운반되어 개

          미집 속에서 개미 애벌레를 먹으며 애벌레로 겨울을 지난 후에도 성장을 계속하여 개미집에서 번데기가 된다. 애벌레의 등에는 밀샘이

          있어 개미가 좋아하는 체액을 낸다. 개미는 밀샘에서 나오는 체액을 즐겨 핥아먹고 있음이 관찰 보고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그런 보고는 없다. 발생지에서는 개체수가 적지 않다.

[먹이식물] 오리방풀

[분포] 남한에서는 경기도와 강원도의 산지와 지리산 고지대인 세석평원 인근에서 채집되고 있으며 북한에서는 함경남북도에 주로 분포하

            며 그외 이들도 인접지역 산지에 분포하고 있다.

 

 

산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