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수리과와 매과

물수리

박흥식 2014. 10. 24. 07:32

몸길이는 수컷 54cm, 암컷 64cm이다. 몸의 윗면은 검은 갈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다. 좁고 긴 날개와 짧은 꽁지, 흰색 머리꼭대기가 돋보인다. 날개덮깃의 아랫면은 짙게 얼룩졌으며, 꽁지에는 가로띠가 있다. 물가나 해안·저수지 또는 큰 하천가에 살면서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는데, 정지 비행을 하면서 먹이를 노리다가 먹이감을 발견하면 물에 뛰어들어 잡는다. 큰 물고기를 잡았을 때는 잘 날아오르지 못한다. 2월 하순6월 하순에 한배에 24개의 알을 낳아 약 35일 동안 품는다. 새끼를 먹여 기르는 기간은 5670일이다. 새끼에게는 먹이를 다리로 찢어 먹이는데 부화한 지 40일이 지나면 둥지에 먹이를 그대로 놓아 스스로 먹게 한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겨울새이자 나그네새이다. 한강 상류(청평)와 낙동강 하구, 제주도 등지에서 볼 수 있다. 대부분 단독 생활을 하고 해안 암벽이나 높은 나뭇가지에 둥지를 튼다. 인공 새상자에서도 번식한다. 2012531일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유라시아·아프리카·북아메리카·시베리아·인도·미얀마·일본 등지에서 번식하거나 겨울을 난다.[네이버 지식백과] 물수리 [osprey]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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