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백로과

황새

박흥식 2014. 12. 1. 07:29

부리와 날개깃은 검은색이고 다리는 붉은색이다.

백로류와 달리 목을 펴고 난다.

울음소리는 대개 부리를 부딪쳐서 '고록, 고록, 가락, 가락'하는 둔탁한 소리를 낸다.

호반·하구·소택지··밭 등 넓은 범위의 습지대에 서식하고 둥지는 보통 나무 꼭대기를 선호한다.

나뭇가지를 엉성하게 쌓아올린 후 짚 또는 풀과 흙으로 굳혀 접시 모양의 큰 둥지를 만든다.

흰색의 타원형 알을 3~4개 낳는다.

시베리아, 연해주 남부, 중국 동북부, 한국 등지에 국한되어 분포한다.

이전에는 한국 전역에서 번식하는 여름새였으나 현재는 한국에서 자취를 감춰버렸다.

단지 통과시기와 겨울에 극소수가 도래하는 희귀한 나그네새이자 겨울새이다.

국제적으로 보호를 요하는 조류로 한국은 종() 자체를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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