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를 보기 위해서는 가능한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아 가장 만나기 쉬운 천호역에서 만난 출발을 했는데 토요일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가는 길이 많이 막힌다. 나비 보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인데 강원도는 변수가 많이 있어 조금 걱정은 되었다. 오대산의 아침은 더운 경기지역과는 다르게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상원사에 도착을 하니 나비쟁이들이 벌써 많이 있었다. 그래도 포충망은 들고 다닐 수 없는 곳이어서 홍줄나비만 나타나면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생각대로 되지는 않는다. 오늘 폭표는 홍줄나비, 독수리팔랑나비, 왕줄나비인데 모두 볼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비로봉 가는 길로 가서 무엇이 있나 둘려 보았지만 나비는 없었고 나비쟁이들이 떠난 상원사 경내에서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데 드디어 한 마리의 홍줄나비가 나타났는데 너무 까칠하다. 그래도 인증샷을 찍고 이제 왕줄과 독수리인데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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