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청머리오리 볼 때면 항상 느끼는 것이 날개깃이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빛에 반사되어 보이는 청색의 머리가 예쁘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렇지 않다. 거리를 줄 듯 말 듯 아쉽게만 하는 이 놈의 오리가 조금 얄밋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 눈 앞에 나타나 주어 오랫동안 관찰할 수 있게 해 주어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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