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3년 12월 17일 호곡리 탐조

박흥식 2023. 12. 20. 09:27

중요한 새들은 없었지만 그래도 맹금류들이 월동을 하고 있다. 날씨도 좋고 눈이 녹지 않아서 새만 많으면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는데 문제는 오전에는 새가 별로 없었다. 간식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나타나 준 새들이 무척 고마울 뿐이다.

갈대숲에서 무리지어 나타나 준 검은머리쑥새..겨울철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잿빛개구리매와 공중전 한판 벌리고 사라진 매
탐조 마지막에서 나타나서 기쁨을 준 물때까치...멋진 호버링까지 선보인다.
검은머리쑥새 구분이 어려운 북방검은머리쑥새...부리를 잘 봐야됩니다.
눈 위의 쇠기러기 색 다르게 보이지요.
매우 추워 보이는 쇠백로
매와 한판 붙고 떠난 잿빛개구리매
큰고니 5마리도 얼지 않은 습지에서 쉬고 있어요.
흙더미 위의 큰말똥가리
너무 잘 찍힌 사진이 많이 버릴 수가 없는 털발말똥가리
예쁘게 포즈를 취해주고 간 황조롱이
두 마리의 흰꼬리수리가 멋진 비행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