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4년 01월 06일 국립수목원 및 팔당 주변 탐조

박흥식 2024. 1. 9. 05:01

수목원의 겨울 손님인 청도요는 하천 옆의 산책길 조성으로 그 모습은 볼 수가 없었고 양진이와 멋쟁이는 평소 찍사들 기다리던 곳에서는 볼 수가 없었고 다른 장소에서 볼 수가 있었다. 멋쟁이는 소리만 많이 들이고 그 모습을 어렵게 한 마리를 만났으며 양진이는 10여 마리가 나무 위에 앉아 있는 모습만 보인다. 함께 한 다른 분들은 양진이와 멋쟁이를 볼 수가 없었으며 미안하게도 혼자만 보았다. 팔당에는 역시 많은 큰고니들이 먹이를 주는 산곡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보이고 있다. 혹시나 옅은밭종다리가 있는가 보았으나 볼 수 없었으며 다른 특별한 새는 보이지 않는다. 현재까지 68종입니다.

산곡천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고 있는 검은등할미새...할미새 중 유일한 텃새이다.
물음 소리에 잘 속아주는 굴뚝새이다.
먹이활동을 하면서 소리를 내고 있어 찾기가 쉬운 긴꼬리홍양진이
여기저기 되새 천국이고
어렵게 한 마리만 볼 수 있었던 멋쟁이이다. 그런데 이번은 멋쟁이답지 않다.
올해 종 추가를 위해 한 장 찍어 준 물닭
밀화부리도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고 있다.
생김새가 조금 이상한 백할미새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같은 장소로 찾아 와 준 고마운 붉은가슴흰죽지
그래도 맹금류라고 오리들을 도망가게 만드는 새매
귀엽게 놀고 있는 쇠박새도 한 번 찍어 주었고
쇠오리도 사람에게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먹고만 있다.
높은 나무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얄미운 양진이
역시 올해 종 추가를 위해...청둥오리 몸이 가려운가?
많이 먹고 기지개도 한번 펴고있는 큰고니
팔당에서 기러기들의 비행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좋은 환경이 되었다는 증거
이제 종으로 구분이 된 큰부리큰기러기
산곡천에서는 흰목물떼새가 번식을 한다고 한다.
흰빰검둥오리도 올해 종 추가이다.
역시 올해 종추가를 위해 한 장 찍어 준 흰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