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죽지수리를 올해 종 추가하기 위해 교동도 갔지만 보이지 않는다. 여기저기 돌아 다녔지만 흰죽지수리는 보이지 않고 안 봐도 되는 초원수리만 보인다. 날씨도 좋고 새도 많이 있는데 내가 원하는 새는 보이지 않는다. 다음에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며 돌아오려고 하는데 북쪽에 있는 산 하늘에서 날고 있는 맹금류를 보고 직감적으로 흰죽지수리라는 것을 열심히 사진을 찍었지만 너무 높게 날고 있다. 그래도 오늘 목표는 달성했으니 만족을 하고 돌아오는데 기분이 좋게 도로도 밀리지 않는다. 현재까지 76종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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