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이름도 어렵고 꽃도 보기 어렵고 모두가 어렵다. 그런데 이름이 맞는지도 모리겠다.

사초과는 어려워 사진을 올리지 않는 편이다. 용기를 내어 올려 본다. 의외로 사초과 식물들의 꽃이 예쁘다는 것을 느낀곤 한다.

지금 이른 아침에 낮은 동쪽하늘을 보면 밝게 피나는 별이 있는데 인공위성이 아니라 금성입니다. 출근하기 전 강아지 산책을 시키면서 떠 있어서 핸드폰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요즘 놈에 정말 많이 피어 있지요. 역시 수생식물이라서 항상 예비암술을 갖고 있으며 수준이 되지 않으면 꽃잎을 닫는 순간 자동으로 자가수분이 이루어 짐니다.

열매를 모양이 특이하여 지나가다가 만나면 항상 사진을 찍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꼬리명주나비의 식초이기도 하다.

달이 너무 밝아서 핸드폰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달 바로 위 붉은색 별이 화성입니다. 오늘 다시 한번 보세요.

숲 속에서 배풍등 열매를 보니 한 여름 산속에서 산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 온다. 물론 아직 산삼을 보지는 못했지만... 산삼을 보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한다.

내년을 기약하는 서양민들레 홀씨이다. 민들레의 생존전략은 빨리 피고 많이 만들어 죽여도 죽여도 또 피는 다산 전략으로 인간들의 괴롭힘을 잘 이겨내고 있다. 각자 힘들 세상을 잘 살아 갈 수 있는 전략 하나씩 가질길 바란다.

아파치 헬기 때문에 지금은 한물간 헬기이지만 아직도 북한 전차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비싸게 팔아먹고 사후 정비는 전혀 없는 미국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