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야생화/4월의 야생화 494

얼레지

서울 근교에서는 4월초이면 모두 지고 없지만 용문산에는 5월초가 절정이 아닌가 한다. 강원도랑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고 있다. 잎이 얼룩덜룩하여 또는 꽃의 모양이 얼레를 닮아 얼레ㅣ라고 하는데 어느 것이 맞는지는 각자의 몫이 아닌가 한다. 씨앗이 땅에 떨어져 7년 후에 꽃이 핀다고 하며 잎은 먹을 수 있으나 말린 다음 1년 후에 먹어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