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4년 05월31일~06월01일 탐조

박흥식 2024. 6. 3. 05:55

곡릉천에 뜸부기와 경안습지의 쇠뜸부기사촌 그리고 선상탐조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마지막으로 몽골 기행을 목전에 두고 있다. 뜸부기는 너무 쉽게 만나 재미는 없었고 쇠뜸부기사촌은 포기하고 검은등뻐꾸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습지 안쪽에서 천천히 걸어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선상탐조는 이번에도 예상외의 파도로 또 망치고 말았다. 힘든 선상탐조이다. 이번 탐조에서 4종을 추가하여 337종을 기록하여 D13이 되었다. 드디어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을 돌파하고 있다.

여러 마리가 날고 있다가 잠시 쉬고 있는 구레나룻제비갈매기. 그런데 렌즈가 고장이 났다는느낌이다. 핀이 전혀 맞지 않고 있다.
어렵게 만난 덤불해오라기이다. 과거에는 정말 쉽게 만났는데 요즘은 많이 어렵다.
벙어리뻐꾸기를 찍고 있는데 멀리서 나타난 되지빠귀
정말 너무 쉽게 만난 뜸부기
검은등뻐꾸기는 보이지 않고 벙어리뻐꾸기만 잔득 보인다.
둥지를 만들어 번식을 준비하는 뿔논병아리. 거리가 있어 그래도 많이 안심이 된다.
올해는 정말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고 있었던 쇠뜸부기사촌이다.
엄청난 수의 슴새도 만났는데...핀이 맞지 않고 있다.
잘 익은 저어새도 만날 수 있었는데 거리가 나무 가까워서 문제였다.
눈앞에서 잘 놀아준 흰눈썹황금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