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 약 18cm이다. 여름깃의 몸빛깔은 검정과 하양이 뚜렷하게 대조를 이룬다.
겨울깃은 전체적으로 흐려져서 거의 회색과 흰색이 된다.
검은 눈선과 하얀 바깥꽁지깃이 돋보인다. 암컷도 비슷하나 윗면이 보다 회색에 가깝고 머리와 가슴의 검정색도 수컷보다 연하다. 긴 꽁지를 위아래로 흔드는 버릇이 있다.
알락할미새와 달리 이마에서 정수리까지가 흰색이다. 한국에서는 남부지방, 특히 거제도에 가끔 찾아오는 겨울새이기도 하다.
탁 트인 농경지나 물가, 때로는 건축물 주변에서 겨울을 난다.
둥지는 바닷가나 농촌의 돌담, 바위틈, 가옥의 틈새, 물가 벼랑의 움푹 패인 곳, 잡초 사이에 틀고 알을 낳는다.[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