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들을 보기 위해 철원으로 떠났으나 기러기들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학저수지와 토교저수지에 멀리서 쉬고 있는 기러기들만 있다. 매년 아침 일찍 가면 논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기러기들을 볼 수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논에서 아예 볼 수가 없었다. 날아가는 두루미만 잠시 보았고 재두루미는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히 먹이활동을 한다. 아직도 사진을 잘 찍기 위해 일부러 재두루미 근처로 걸어가 날리는 행동을 하는 인간들도 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민통선 밖에는 비닐하우스가 많이 생기어 두루미들이 월동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으로 바뀌고 있어서 걱정이다. 민통선 안쪽 상황은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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