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3년 12월 26일 호곡리 탐조

박흥식 2023. 12. 31. 06:41

홍방울새를 다시 볼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다시 찾아간 호곡리에서는 다시 볼 수가 없었다.

이동하는 과정에서 잠시 나와 눈이 마주치었다는 생각을 한다. 전반적으로 많은 맹금류이 월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잿빛개구리매는 개체수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고 알락해오라기는 말똥가리처럼 비행을 하면서 여기저기 다니고 있다. 그리고 200여마리의 긴발톱멧새 또는 가까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데 문제는 정문이 가끔 잠긴다는 것이다.

변함없이 나타나 준 검은머리쑥새...개근상을 주어야 할 듯
화성호 도로변에서 여러 마리를 볼 수 있는 검은이마직박구리
아주 가까이까지 오고 있는 긴발톱멧새....그래도 조금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대백로도 얼지 않은 습지에서 먹이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제 말똥가리는 그냥 통과하려고 하는데 이제는 도망도 잘 가지 않고 있어요.
멀리서 나를 환영하듯이 울고 있는 멧새
10여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밭종다리....옅은밭종다리는 보이지 않고 있어요.
백할미새도 보이고
역시 북방검은머리쑥새도 환영을 하고 있지요.
긴발톱멧새를 잡겠다고 나타난 쇠황조롱이.. 그러나 간발의 차이로 실패
알락해오라기가 많이 보이고 있어요.
역시 잿빛개구리매의 촬영은 운이 있어야 멋진 장면을 찍을 수 있는데...보고 쫓아가면 항상 엉덩이만 찍고 있지요.
긴발톱멧새 사이로 간간히 보이는 종다리
덤불 사이에서 잘 지내고 있는 촉새
돌아오는 길에 얌전하게 앉아 있는 콩새
올해는 쉽게 털말말똥가리를 만나고 있어요.
역시 긴발톱멧새를 사냥하고 있는 황조롱이...역시 실패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흰꼬리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