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5

2024년 11월23일 동해안 탐조

강릉부터 탐조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흑기러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일정을 변경하여 청초호부터 탐조를 시작하였다. 서울은 멀쩡하던 날씨가 태백산맥을 넘으니 비가 내리고 있다. 동풍강수이다. 동풍을 불면 태백산맥을 넘지 못하는 비구름이 비를 모두뿌리고 산을 넘는 현상이다. 비 때문에 청초호는 패스를 하고 영랑호를 갔으나 새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제 중간 생략하고 바로 아야진으로 갔으나 높은 파도에 대부분의 갈매기들이 바위에 앉아 있고 다른 새들은 볼 수가 없다. 흑기러기가 자주 오는 문암으로 가서이번 기행의 목표를 볼 수가있었다. 이제는 세가락갈매기를 찾는 것인데 역시 문암의 수 많은 갈매기들 속에서 일행 중의 한 뿐이 찾아 이곳에서만 올해 종추가를 2종이나 해서 올해 367종으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