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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26일 천수만 탐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조금 망설이고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비는 세차게 내리고 있다. 그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서산지역의 예보는 10시부터 맑다는 것에 의심을 품게 만들고 있다. 그래도 이번에는 기상청을 받고 떠나기로 마음을 먹고 출발은 했는데 의심은 계속된다. 서해대교를 지나기 전까지는 예보를 무색하게 더 세차게 내리었고 그 이후에는 조금의 희망이 보인 듯 남쪽하늘에는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고 더 내려가니 해가 나기 시작한다. 왠일로 기상청이 정확히 예보를 하고 있는기 기특하기만 하다. 예보를 믿지 않고 출발하지 않았으면 후회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오늘은 함께한 분들의 목표는 모두 다르다. 검독수리, 흰죽지수리, 캐나다기러기등등이었지만 결론은 모두 실패하고 그래도 다행스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