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유부도를 어떤 분이 가자고 바람을 넣었고 진작 본인은 가질 않고 나는 가게 되었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독점이라는 것이 얼마나 횡포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전에는 인원수에 상관없이 10만원이면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1인당 3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정말 돈 독이 올랐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다. 유부도는 물떼가 690m에서 710m가 가장 좋은데 이날은 720m로 많이 높은편이였다. 이러면 새들이 미리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다양한 새를 보기 힘들다. 다른 사람들은 넓적부리도요와 청다리도요사촌을 보기 원하였지만 나는 작은도요와 누른도요만을 찾는다. 누른도요는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열심히 작은도요를 찾고 있는데 비슷한 2개체 정도가 보였다. 그러나 집에 와서 확인한 결과 역시 좀도요로 판명이 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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