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3년 11월 21일 효창공원 탐조

박흥식 2023. 11. 24. 09:01

오후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학교에서 가까운 효창공원을 다녀왔다. 효창공원은 김구선생님과 여려 독립 운동가들이 잠들어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15년 전 처음으로 나무발발이를 본 곳이기도 하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새들이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새들이 많이 있다. 아마도 물이 있어 그런지도 모르지만 요즘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물을 모두 빼서 없다. 특이한 것은 나무발발이가 의외로 많이 있다는 것이다. 한 나무에서 4마리까지 보았다. 거리도 잘 주는 착한 놈들만 내려온 느낌이다.

사람에게 친근한 곤줄박이
의외로 개체수가 많이 보이는 나무발발이...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박새도 열심히 겨울 준비를 하고 있고
상모솔새도 많이 보이고 있는데...거리는 조금 있는 편이다.
나무을 열심히 쪼아대는 쇠딱다구리
오목눈이도 보이는데...흰머리오목눈이는 보이지 않는다.
오색딱다구리도 가까이에서 나를 환영해 주었고
진박새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