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3년 11월 29일 동해안 가족여행 중 만난 새들

박흥식 2023. 12. 1. 17:23

아이들이 모두 독립을 하고 나서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정년을 앞두고 조금 무리를 해서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가족여행이라서 나는 새만 찍고 있을 수는 없고 아이들은 아빠가 새를 찍으려 동해에 온 것을 알고 있기에 서로 눈치만 보면서 시간을 조금씩 만들어 가면 사진을 수 있었다. 다음에는 편안하게 혼자서 새를 찍으려 와야겠다. 아직 빠른 것인지 원하는 새들이 아직 보이지 않았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새들만 약간이 보인다. 날씨가 더 추워져야 많이 내려오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청초호에서는 댕기흰죽지를 정말 가까이에서 찍을 수 있어요. 정말 댕기가 인상적이지요.
통일전망대에 가는 길에서 하늘을 날고 있는 독수리
숙소 앞 숲에서 만난 동고비
어딜 가도 만날 수 있는 말똥가리. 정말 흔한 맹금류이지요.
멋진 멧새도 숙소 앞 숲에서 놀고 있더군요.
청간정에서 만난 방울새...너무 높이 앉아 있더군요.
뿔논병아리는 바다에서 무리를 지어 쉬고 있지요. 겨울바다에서는 흔한 풍경입니다.
바다로 흐르는 개울에서 만난 삑삑도요
많은 갈매기들 속에서 한 마리만 있었는데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다리가 검은색이 특징이지요.
숙소에서 만난 쇠박새..부리를 열심히 보고 있어요.
오목눈이도 숙소 근처에서 볼 수 있었고
핸드폰으로 찍어 본 오색딱다구리...역시 핸드폰의 화질은 억망입니다.
동해바다에서는 뭘 찍어도 멋있어 보입니다. 무슨 새인지 다 알지요.
큰재갈매기도 많이 보입니다.
화진포에는 멀리 혹고니 한 마리가 보입니다.
아야진에서 먹이를 열심히 먹고 있는 홍머리오리
흑기러기 한 마리가 겁도 없이 가까이 오더군요. 문암리에서 만났는데 다음 날 다시 가니 없더군요.
화진포에는 가까이에서 흰비오리를 볼 수 있더군요.
영랑호에서 만난 흰빰오리...정말 인상적입니다.
청초호에서 역시 가깝게 만날 수 있는 흰죽지...크롭하지 안았어요.
멀리서 한 마리를 본 흰줄박이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