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아침 대관령을 통과 시 밖의 기온은 영하 18도 기록하는 무서운 추위 속에서 기행은 시작되었다. 첫 번째 목표인 섬참새는 쉽게 만났으나 파도가 너무 높아 바다위의 새들은 너무 멀리서 항구로 들어오지 않는다. 그리고 삼척에서 강릉까지는 그냥 파도만 구경을 하는 지루한 탐조였다. 은근히 다음 날에 있을 선상탐조가 조금 걱정이 되어 몇 번이고 선장님과 통화를 해 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내일은 풍랑 주의보가 해제된다는 말 뿐이다. 이렇게 파도가 높으면 배를 타고 꽝인데...저녁은 예정했던 대로 어른은 대방어, 아이들은 피자로 잘 먹고 내일을 위해 일찍 잠들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아야진으로 갔으나 파도는 역시 높고 선장은 괜찮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그리고 떠오르는 태양이 이렇게 장엄한지 처음 느껴 보았다. 현재까지 123종 관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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