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4년 01월 28일 철원 기행

박흥식 2024. 2. 1. 07:59

쇠부엉이가 보고 간 철원은 나의 기대를 충분히 만쪽 시키고 넘쳐 날 정도였다. 다른 새들은 많이 보지 못했고 올해 종추가를 위해 사진도 대충대충 찍었지민 쇠부엉이는 나의 마음에 쏙 들어오는 행동을 해 주었다. 혹시나 하고 찾아 본 흰머리멧새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계속 머릿속에 담고 있으면 곧 나타나지 않을까 한다. 현재까지 126종 관찰을 하였다.

올해 종추가를 위해 담아 본 개똥지빠귀
여기서도 만나는 긴꼬리홍양진이...그냥 있으니 찍어 보았는데 눈이 어디로 갔지.
역시 올해 종 추가를 해준 고마운 꿩
자세가 이뻐서 한 장 찍어 준 노랑텟멧새
멋진 비행을 하고 있는 두루미
정말 안 찍으려고 했는데 자동으로 셔터가 눌려진 말똥가리
멧새도 여러 마리가 보였고
정말 착하게 오랫동안 머물러 준 멧종다리
그냥 눈앞에 있어서 찍어 준 방울새
정말 불편해 보이는 쇠기러기의 위치 추적기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쇠부엉이....조금 일찍 출근해 준 것이 무척 고마웠다.
열심히 먹고만 있는 재두루미...많이 먹고 힘내라.
잿빛개구리매도 많이 흔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멀리 앉아 있는 참매
조금 까칠했던 털말말똥가리....정말 미안했다.
늦은 저녁에 나타난 황조롱이....쇠부엉이에 정신이 없어 그냥 한 장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