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4년 01월 31일 호곡리 탐조

박흥식 2024. 2. 5. 20:20

부담감이 없이 혼자 원하는 탐조를 시작한다. 새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편안한 탐조이다. 사실 올해 종 추가를 위해 스윈호오목눈이와 알락해오라기를 만나기 위함이다. 운이 좋은면 쇠검은머리쑥새도 보고...결과적으로 한 가지만 성공하고 돌아 왔지만 의미 있는 탐조였다. 40여 마리의 황새와 변이가 아주 심한 큰말똥가리의 목격이다. 종추가로 포함을 시킬 것인가 말것인가 고민 중에 있다. 현재까지 134종이다.

올해 종 추가를 위해 찍어 본 노랑부리저어새
눈이 정말 예뻐 보이는 때까치
오래간만에 보는 쇠황조롱이
힘들게 만난 알락해오라기
앉아 있는 모습은 보기 힘들지요. 잿빛개구리매
큰말똥가리도 많이 보이고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큰말똥가리 흑색형인데...가락지도 달고 있고
날개 아래 면을 보면 아리송....결론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큰말똥가리라고 하는데...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이 본 황새...40여마리 정도
흰꼬리수리도 이제 그만 봐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