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흰눈썹울새를 처음 본 것도 1월 달이였는데 이번에도 또 비슷한 시기에 보게 된다. 일부 개체가 월동을 하면서 여기저기서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큰기러기와 다르게 주 서식지가 논경지가 아닌 강의 하구이다. 미사리는 큰부리큰기러기의 많은 개체가 월동을 하고 있는 장소이다.

잿빛개구리매도 이제는 동네 새가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는 곳마다 보게 된다. 자주 보아서 좋긴 한데 문제는 맹금류에 대한 신빙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옅은밭종다리를 보고 있는데 멀리서 새매 한 마리가 집비둘기를 잡아먹고 있다. 거리가 조금만 더 가까워도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6월부터 볼 수 있으며 참나무 숲을 중심으로 한 낙엽수림에서 살고 있다. 보통 이른 아침에 많이 볼 수 있으며 알로 겨울을 지내며 개체 수는 많지 않다.

눈이 와도 너무 내리고 있어요.

큰유리새와 비슷하지만 파란색이 전반적으로 색이 강하고 가슴쪽에서 파란색의 기운이 남아 있다.

여러 마리가 잘 놀고 있어요. 확실히 중량천에 많이 깨끗해졌더군요. 좋은 일이 아닌가 합니다.

말똥가리 종류라고 생각은 했는데 처음 보는 형태였습니다. 나중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알게 되었지만 큰말똥가리라고 합니다. 어떻게 잡았는지는 모르지만 유전자 검사를 했다고 하는군요. 다섯번째 사진에는 다리에 링도 달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제 경안습지는 큰고니의 대표적인 월동지가 되었어요. 우선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여러 곳의 쉴 곳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