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육식성 곤충으로 주로 등에를 잡아 먹는다.

지금 산에는 이들의 천국이다. 곤충에 약한 사람들은 벌이라고 생각한다. 벌이 아니라 파리목이다.

역시 요즘에 국화과 꽃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곤충이다. 등에 종류도 다양한 것 같다. 우리들이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빙산의 일각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

요즘 국화과 식물의 꽃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벌을 닮은 파리이다.

요즘 국화꽃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초보자들은 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벌을 닮은 파리인 것이다.

애매미보다 초록색 무늬가 더 발달되어 있으며 아랫면은 녹색을 띠고 있다. 수컷의 배는 반투명하고 암컷의 산란관이 몸 밖으로 돌출되어 있다. 높은 곳에 잘 앉고, 간혹 낮은 곳에서 울기도 한다. 저녁 해질 무렵 가장 활발하다.

나무가 많은 숲에 많이 볼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서는 산에서만 사는 경우도 있다. 성충은 7월 중순부터 볼 수 있으며 주로 평지나 산기슭에서 산다. 애벌레는 땅 속에서 4~5년을 보내고 우화한다.

몸은 크고 광택이 있는 흑색이다. 5월부터 주로 꽃에 모여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