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참새과 찌르레기과 63

찌르레기

과거에는 여름철새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텃새화되어 겨울에도 많은 수가 관찰된다. 소설 및 음악 작품에 자주 등장한다고 한다. 찌르레기라는 이름은 사람들로 하여금 다정함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번식이 끝나면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과일을 먹어 농민에게 골칫덩이이다 그러니 찌르레기 가족이 매년 포식하는 벌레의 수가 백만 마리 이상으로 적정한 수의 찌르레기는 해충 잡는데 큰 도움이 된다.

붉은부리찌르레기

작은 무리를 이룬다. 다른 찌르레기 무리에 섞여 통과한다. 농경지, 초지, 인가 주변에 서식한다. 나무 위에서 열매나 곤충을 먹거나 초지, 농경지에 내려와 곤충류를 잡는다. 부리는 붉은색이며 끝부분은 검은색이고, 다리는 주황색이다. 첫째날개깃 기부에 흰색 반점이 있다. 허리와 아래꼬리덮깃은 회색이다. 홍채는 암갈색이다. 수컷의 머리는 엷은 황갈색 또는 황백색으로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다. 몸 윗면은 청회색이다. 날개와 꼬리는 어두운 녹색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다. 멱과 윗가슴은 머리와 같이 탁한 황갈색 또는 황백색이다. 앞가슴과 가슴옆은 청회색이며 배는 탁한 흰색이다. 암컷은 전체적으로 갈색을 띤다. 등 부분이 수컷과 달리 갈색이다. 첫째날개깃 기부에 흰색 반점이 있다. 턱선은 불명확한 갈색이며, 부리는 ..

북방쇠찌르레기

참새목 찌르레기과 조류로 번식기에는 암수 생활, 번식 후에는 큰 무리로 생활하는 여름새이다. 식물의 잎, 줄기, 뿌리 등을 이용해 접시모양으로 둥우리를 틀며 5월 하순경에 산란을 한다. 청딱총나무, 좀털뽕나무, 벚나무 등의 열매나, 곤충류를 주식으로 섭식한다. 아시아 동북부, 몽고, 아무르, 한국 중국 북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