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할미새과 138

물레새

몸의 윗면은 올리브 색을 띠는 잿빛이며, 위꼬리덮깃은 어두운 갈색이다. 눈썹 선은 흰색 또는 황색을 띠는 흰색이며, 눈 앞과 귀 깃은 올리브 색을 띠는 잿빛이다. 턱 아래와 배는 흰색이다. 가슴에 검은색 가로띠가 2개가 있으며, 가로띠를 연결하는 검은띠가 있다. 옆구리는 올리브 색을 띠는 잿빛이며, 부리 윗면은 어두운 갈색, 아랫면은 흰색이다. 다리는 연한 살구색을 띠는 갈색이다.

쇠밭종다리

머리와 등은 갈색이며, 몸의 검은 줄은 큰밭종다리보다 진하다. 몸 아랫면은 균일한 황색이다. 부리는 짧고 뽀족한 형태이며, 눈에 띄는 크림색 눈썹 선이 있다. 가운데 날개 덮깃은 약간 각진 형태이다. 꼬리는 길며 할미새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큰밭종다리와 유사하여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단독 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한다. 봄과 가을에 한반도를 통과하는 드문 통과철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