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올해는 노랑머리할미새가 많이 보이고 있다. 외연도에서 여러 마리....흑산도에서도 여러마리....

올해는 노랑머리할미새가 많이 보인다. 외연도에서 3매리가 보였고 흑산도에서는 10여마리가 보였다. 거리가 조금 멀어 아쉬움은 있었지만 보았다는 것으로 만족....

농경지, 초지, 해안가 폐경지에 서식한다. 이동시기에 작은 무리를 이루며 밭종다리 사이에 1~2마리가 섞이기도 한다. 꼬리를 위아래로 끊임없이 움직이며 풀밭에서 곤충류 또는 풀씨를 찾는다. 몸윗면은 황갈색이며 폭 넓은 검은 줄무늬가 있다. 허리에 검은 줄무늬가 뚜렷하다. 멱과 가슴의 적갈색 농도와 줄무늬는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셋째날개깃이 약간 길어 첫째날개깃이 보이지 않는다. 아랫부리는 등황색, 다리는 붉은 기운이 있는 살구색, 아래꼬리덮깃의 가장 긴 깃에는 갈색을 띠는 검은색 축반 또는 점이 있다.

두번째의 만남이다. 외연도에서 한 버 만났고 이번 흑산도에서 만났다. 나와의 두번째 만남이라는 것은 귀한 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두번 모두 착한 놈을 만나 사진을 찍기에는 너무 좋았다. 쇠부리도요 이놈들이 원래 착한지도 모르겠다.

종추가 같이 않은 종추가이다. 목록에서 제외되어 있어서 숫자에사 제외되어 있었다. 결론적으로 종추가인 샘이다. 비록 아종이지만... 그래도 지금같이 새로운 종을 보기 어려운 때에 아종이라도 추가 할 수 있다는 것이 어디인가....

다시 만난지 한....4년정도 된 것 같다. 비록 거리는 멀었지만 귀한 새 다시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어청도에서 정말로 귀한새를 많이 보았다. 그 중의 하나가 쇠밭종다리이다. 남들은 평생 한번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 나는 무척 많이 본 새이다.

할미새과이지만 할미새류와 달리 산림에서 볼 수 있는 새이다. 내륙에서 좀 처럼 보이 어렵지만 섬에서는 쉽게 관찰이 된다.

부리 아랫부분의 기부는 분홍색이며, 머리에서 등은 회갈색 또는 흑갈색 줄무늬가 있다. 등에 뚜렷한 흰색 줄무늬가 있으며, 눈썹선은 잘 보이지 않는다. 가슴은 연한 황갈색이며, 배는와 가슴, 옆구리에 흰색과 흑갈색의 줄무늬가 있다. 다리는 분홍색이다. 아래꼬리덮깃에 작은 점 또는 ..

역광으로 한번 찍어 보았다. 정면으로 보이는 힝둥새... 어찌 무서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