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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도의 북방개개비(Pallas's Grasshopper Warbler)

장시간 잠복을 하고 있는데 멀리서 기어 다니는 한 마리의 새가 보인다. 북방개개비임을 직감하고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어둠고 거리가 멀다. 좀 더 가까이 오길 기다렸는데 그 후로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그 후 이번 기행의 목표종인 점무늬가슴쥐발귀 소리도 들렸으나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