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폭설로 항공편이 마비되어 하루를 더 보낼 수 있었는데 덕분에 헬싱키 시내를 관광할 수 있었지요.

사진은 실력이 부족하여 잘 찍지는 못했지만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죽기전에 꼭 봐야하는 멋진 모습들이지요.

항라머리검독수리를 다시 보기 위해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출발을 하여 멋진 놈을 만나고 일찍 돌아왔다. 아직 말똥가리는 엄청 많이 보이고 있고 조무래기 생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어떤 새로운 공사를 진행하는지 트럭들이 엄청 다니고 있고 정문을 단속하고 있어 들어가는데 쉽지가 않다.

운 좋게 보았고 어렵게 찍을 수 있었지요.

개체수는 많이 보이고 있으나 사진을 찍을 기회는 잘 주지 않고 있다.

정말 작은 새였습니다. p1000으로 찍기도 힘들었고요.

해가 늦게 뜨고 있어 시간은 오전 9시 정도입니다.

처음 보는 것들에 대한 호기심....인류를 지금과 같은 문명을 만들었지요.

올해는 많이 보이고 있고 거리도 아주 가깝게 찍을 수 있더군요. 검둥오리도 이렇게 보였으면 하는데 보이지 않고 있어요.

쇠오리 착각하고 대충 찍었는데 집에서 확인한 결과 가창오리더군요. 엄청 많이 와 있더군요.